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^-^

작성자: 빌리 kurtsk@daum.net
2005-11-14 조회 2744


짜...한 감동이..

십년전쯤인가.. 저도 치와와 한마리를 길렀었어요.
그땐 집에 마당이 있어서, 꼭 마당에서만 있게 하겠노라 부모님께 약속드리고서야 겨우 키울 수 있었어요.
부모님께서 동물을 별로 안좋아하시거든요.
제가 그 녀석을 유독 이뻐라 하니깐 늘 저만 잘 따르고, 외출하려면 쫄래쫄래..뒤따라 나오고..
그런데 오래 못키웠어요.
좀 따뜻했던 이른 봄부터 함께 해선 초겨울즈음
날이 추워져서 더는 밖에 있게 하질 못하겠더라구요.
제 방에서만 키우겠노라 말씀드리니 부모님께선 '갖다 버려버린다!'라며 으름장을 놓으셨더랬죠.
ㅜ_ㅡ 결국 눈물을 머금고 다른집으로 입양을 보내고..

어찌어찌하여 입양한 앵무새 한마리도 1년을 채 못 버티고 저 세상으로 가고,
또 나중에 키운 토끼 두마리도.. 한녀석은 큰 산토끼, 한녀석은 작은애였는데 흑..

저는 동물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..
나중에 아기코끼리한마리나 키웠으면..하는게 소원이죠
므흣~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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